[10월 12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아각 사람 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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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높여”(에스더 3장 1절)

“하만 총리 나가신다!”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길에 엎드렸어요. 하만에게 절을 하라는 왕의 명령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갑자기 지위가 높아진 하만은 거만해졌어요.
“총리님에게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만에게 아첨하는 한 신하가 이렇게 고자질했어요.
“건방지구나! 누구냐?”
하만이 버럭 화를 냈어요. 하만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이었어요.
“대궐 문에서 일하는 모르드개입니다.”
하만이 자세히 보니 과연 한 남자가 꿇어 절하지 않고 꼿꼿하게 서 있었어요.

모르드개는 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유다인’이기 때문이죠. 앞에서 설명했듯이 하만은 아말렉 사람인데 유다 민족의 오랜 원수예요. 구약 시대 유다 민족과 아말렉 민족의 대립은 바로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을 상징했어요.
이 사건의 시작은 에덴동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요.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과 마귀를 따르는 무리는 원수가 됐어요. 이런 전쟁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셨기 때문이죠. 이제 에스더의 주요 인물들이 다 등장했네요. 아하수에로 왕, 모르드개, 에스더, 하만 이 네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오늘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어린이 여러분을 돌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깃발 위에 손을 들면, 여호와께서는 영원토록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실 것이다”(출애굽기 17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