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수요일 장년교과] 질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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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바로와 맞서시며 이렇게 선포하셨다.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출 9:14).
하나님이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다라고 말씀하신 뜻은 무엇입니까?
“유한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무한하신 분의 품성이나 업적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가장 탁월한 지성에도, 가장 유력하고 높은 교육을 받은 마음에도 거룩하신 분은 언제나 신비에 싸여 있을 것이다”(교회증언 5권, 698~699).
하나님과 같은 존재는 없다(왕상 8:60). 그분은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생각하며 기억하고 행동하신다. 우리가 그분을 우리 자신의 모습처럼 표현하려고 아무리 노력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눈송이와 두뇌와 얼굴과 각인의 독특한 개성을 만드신 분이시다. “그 외에는 없”(왕상 8:60)다. 요컨대 그분은 창조주이시며 창조주로서 피조물과 명백하게 구별되신다.
다음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분이 만드신 피조물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가?(삼상 2:2, 시 86:8, 사 55:8~9, 렘 10:10, 딛 1:2)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에게 있는 엄청난 소유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분에게 경쟁자들이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그분이 인간의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경쟁’하셔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것은 현실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의 하나님”(출 34:14)이라고 일컫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하였다. 그 말은 우리가 그분을 섬길지 아니면 다른 것을 섬길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여러 면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이다. 그것은 온 우주를 창조하고 소유하시는 분, 즉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어떤 형태로든지 다른 신을 섬길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것이 정말 그분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되시는 이유이다.

교훈 :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이 무엇을 섬길지 결정할 때마다 인간의 애정과 선택을 바라시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의 삶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그대의 애정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많은 것을 주시고 자신마저 바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애정과 선택을 바라신다니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인간이 무엇이라고 이토록 사랑하시고, 인간이 무엇이라고 보잘것없는 피조물의 사랑을 원하신다는 것인지요. 하나님을 더 이상 애처롭게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무것도 우리의 마음의 첫째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그 자리에 계실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의 온 마음을 다 차지하실 때까지 언제나 가장 먼저 하나님을 선택하기 원합니다.

적용 : 그대는 무엇에 대해서 먼저 하나님께 마음의 첫째 자리를 드리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빛을 전하는 그리스도인 – “그리스도인들은 하늘 가는 길을 비쳐주는 빛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로부터 그들에게 비쳐오는 빛을 세상에 비춰 주어야 한다. 그들의 생활과 품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시며 그들이 그분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섬길 수 있는지를 보여 주게 될 것이다”(생애의 빛, 114).

기도
하나님은 제게 모든 것을 다 주셨는데 하나님과 세상을 사이에 두고 어디에 마음을 줄지 저울질하는 미련한 저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제 제 마음을 드립니다. 받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