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고 지영배 목사 브라질 현지 장례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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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직한 고 지영배 목사의 장례식이 브라질 뉴스타트 한인교회에서 엄수됐다.

이역만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직한 고 지영배 목사의 장례식이 브라질 뉴스타트 한인교회에서 엄수됐다.
이역만리에서 복음을 전하다 불의의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순직한 고 지영배 목사의 장례식이 현지에서 엄수됐다.

고 지영배 목사의 장례식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고인이 끝까지 헌신하던 상파울루 뉴스타트한인교회에서 유족과 성도들의 오열 속에 상파울루합회장(裝)으로 치러졌다.

상파울루합회 합회장의 인도 속에 발인예배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장례식은 현지 연합회장의 기도, 상파울루합회 총무의 약력소개, 남미지회 부회장의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발인예배를 마친 고인의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앞서 15일에는 유족 위로예배와 입관예배가 열렸으며, 상파울루에 있는 두 곳의 한인교회는 지난 주말 연합예배를 드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현지 성도들은 침통한 가운데서도 재림의 그날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며 부활의 소망을 붙잡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화장 후 유골을 수습해 인계받는데 이틀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류 등 절차가 복잡해 입국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중한합회는 최대한 빨리 사무를 진행해 늦어도 수요일에는 귀국길에 오르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브라질은 직항편이 없는데다 경유와 시차 등을 감안하면 고인의 ‘마지막 귀국’은 금요일 오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장례절차를 도운 한 관계자는 “김종숙 사모님은 극도의 슬픔 중에서도 믿음으로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계신다. 다만 어린 두 딸이 걱정이다. 유족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요청드린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당초 아들의 장례식을 지켜보기 위해 브라질로 떠나려던 고인의 모친과 장모는 연로한 나이와 비행 편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끝내 현지로 출발하지 못한 채, 한국의 모처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중한합회(합회장 이승동)는 고 지영배 목사에 대해 순교에 준하는 예우를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한국에서의 장례절차도 협의를 마쳤다. 예정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귀국: 2018년 1월 19일(금) 오후 인천국제공항
■ 장례식장: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 발인예배: 2018년 1월 21일(일) 오전 9시 삼육중앙교회
■ 하관예배: 포천 재림공원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