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서남대 의대 정상화 추진 방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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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서남대 의대 정상화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남원캠퍼스 정상화를 위해 향후 10년 내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육대는 지난 14일 전북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에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안’ 설명회를 가졌다.

삼육대는 ‘사회공헌형 의료 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학생 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삼육대는 남원캠퍼스 정상화를 위해 향후 10년 내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1차년도에 남원캠퍼스를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하고, 의과대학 인증을 대비하여 300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육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대 교육시설 확충에 75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남원캠퍼스 환경개선 및 교육인프라 구축에 100억 원, 지역사회공헌 및 특성화 프로젝트에 200억 원을 더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남원캠퍼스 정상화 계획
삼육대는 인수가 완료되면 남원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 삼육대 서울캠퍼스의 정원 100여명을 남원캠퍼스로 위치 변경하여 치위생학과, 전통문화학과, 국제학부(한국학전공, 첨단농업전공, 향장학전공, 국제경영전공 등)를 신설한다. 특별히 국제학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특화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축하여 외국인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교육센터 설치, 국제생활교육관 건립, 원스톱 외국인학생 지원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남원캠퍼스내의 유휴 공간을 지역연계 사업 공간으로 전환하여 특성화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남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6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농업사업단’을 설립하고, 첨단 농업시설을 구축하여 가공식품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관련 창업을 지원한다는 밑그림이다. 아울러 관·산·학 협력을 통해 운봉읍 일대에 허브관광 테마농원 조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전통적으로 보건복지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육대는 남원시 시민들의 보건증진에 기여하는 ‘시민보건증진사업단’도 설립한다. 남원캠퍼스내에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하여 시민 스포츠 단체 운영, 지역사회 체육문화 행사 유치, 보건증진 특성화사업 유치 등으로 남원시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연계하여 다양한 건강과학 연구 프로젝트들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육대는 지자체 및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는 평생학습중심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남원시의 주요 산업시설인 식품, 화장품, 기계화학,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등과 연계한 계약학과와 학점은행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가족회사 유치, 연구시설 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취업 및 창업 협력 등 산학협력도 특화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육대, 서남대 의대 정상화 추진 방안 공개

  
■ 의과대학 정상화 계획
삼육대는 남원캠퍼스에 개설된 의과대학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기초의학교실 운영 강화 ▲의대 평가인증을 위한 지원 ▲삼육서울병원의 부속병원 확장 및 교육환경 구축을 중점 전략 과제로 삼고 총 1050억 원을 집중 투자하는 발전계획을 세웠다.

우선 기초의학교실 운영 강화를 위해 기초의학 6개 분야의 전임교원 12명과 의학교육학 교원 1명을 신규 임용하여, 총 30명 규모의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연구시설과 연구비 확충을 통해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현저히 부족한 교육시설과 설비도 신속히 확충해 학년별 전용강의실, 통합실험실습실, 해부실험실습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 등 각종 교육지원시설과 학생복지 및 편의시설 등도 갖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과대학 재평가인증을 위해 교육과정, 학생, 교원, 시설 등 각 영역별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빠른 시간 내에 상위권 의대로의 도약을 위한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자체평가연구위원회를 1차년도부터 구성하는 등 의대 평가인증 획득을 위한 대학의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육대는 삼육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대 인증평가 기준에 맞춰 삼육서울병원을 800병상 이상의 규모로 확장한다. 의대 본과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삼육 메디컬교육센터’를 건축하고, 병원 내에 위치한 삼육보건대와 적극 협력하여 인증에 필요한 교육시설을 조기에 완비할 마음이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은 “경쟁력을 갖춘 의과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입학전형에서부터 교육과정 운영, 학술·연구 지원, 해외 교류 활성화, 졸업 후 진로 등의 통합 교육(Total Education)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창의인성을 갖춘 사회공헌형 의료인재 양성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